성격
성격을 "환경에 대한 개인의 독특한 적응을 결정하는 개인 내의 정신적, 신체적 체계의 역동적 조직" 정의하였다
성격에 대해 " 사람의 심리적 행동에 있어서 공통성과 차이를 결정하는 일련의 안정된 경향과 특성이다.
한 개인의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나타나는 독특하고 일관성이 있으며 인지적이고 정통적인 안정된 행동양식이라고 정의하였다.
사람들은 어떻게 저마다 독특한 성격을 갖게 되었을까?
성격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인 개인적인 특성과 환경에 달라진다. 개인적인 타고난 체형이나 유전적인 영향 등 생물학적 요인 중요하게 고려되고 환경적인 측면에는 개인이 속한 사회, 성별 등에 따라 경험되고 타인과 가지는 관계가 중요하다.
생물학적 요인은 무엇이 있을까?
태어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잘 표현하는 아이가 있기도 하지만 그 반대인 아이들도 있다.
이렇게 태어날 때부터 아이의 요구나 행동에 차이가 난다는 것은 성격이 뇌의 작용으로 선천적인 기질 또는 유전적인 기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의미한다. 유전적인 것이 성격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가장 잘 설명하는 것은 쌍둥이에 대한 연구가 있다.
같은 환경에서 자란 쌍둥이는 같은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고도 해석할 수 있으므로 연구자들은 환경적인 요인을 배제한
유전적 영향력을 알아볼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서로 떨어져 자란 일란성쌍둥이를 조사하면 같이 자란 쌍둥이와 마찬가지로 서로 유사한 성격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적인 영향과 관계없이 같은 유전인자를 더 많이 가질수록 성격이 유사할 가능성은 더 높은 것을 보여준다.
환경적 요인이라면 무엇이 있을까?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이 말은 사람이 타인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나온 말일 것이다.
성격이 유전적 요인에 의해 기초가 형성된다 하더라도 유전적 요인이 환경적 경험이나 자극에 의해 수정될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
부모나 가족은 신생아의 성격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람이다. 그리고 사람뿐만 아니라 자신이 속한 사회의 제도, 문화, 관심 등에도 영향을 받으며 제도나 문화권에 속해 있다 하더라도 그 속에서의 개인의 경험은 각각 다를 수 있다.
동양에서는 태어난 남자아이는 성장하는 동안 장난감에서 입는 옷의 색깔, 말투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울음에까지 많은 제약과 간섭을 받는다.
남자답고 강하게 성장하기를 원하는 문화적 요구 때문이다.
프로이트의 정신 결정론은 무의식적인 동기를 강조하고 있다. 정신 결정론은 인간의 모든 행동이나 느낌, 생각 중 우연인 것처럼 보인다 하더라도 그것은 의식하지 못하는 무의식 속의 어떤 원인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 본다.
무의식적인 동기란 마음을 빙산으로 비유하면서 나온 개념이다. 사람은 자신의 욕구나 충동을 모두 의식하지는 못하지만
자신의 내면 중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는 이 무의식 속에 끊임없이 밖으로 표출되고 충족되고자 하는 욕구가 있어서 이 무의식이 인간의 행동과 생각, 정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힘을 발휘하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프로이트는 성격의 구조를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로 나뉘어 있다.
원초아는 성격의 기초를 이루는 것을 태어날 때부터 존재한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배고픔, 배설, 성적, 공격적 욕구 등이 여기에 속한다. 만약 욕구 충족이 되지 않았을 경우 공상이나 상상을 통해 실제 충족되지 못한 욕구를 대신한다.
자아는 원초아의 쾌락 추구와는 달리 현실을 추구한다. 이는 원초아에 의해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던 개인이 자신의 즉각적 요구 충족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임을 점차 경험하면서 원초아 분화시킨 부분일 것이다.
무조건 욕구를 충족하기 애쓰기보다는 자신의 욕구를 참을 줄 알고 안전하게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려 한다.
초자아는 자아에서 분화되어 나온 것으로 인간의 마음에서 선악을 평가하는 재판관 같은 역할을 하는 부분이다.
즉 우리가 추구하는 사회적 이상이나 도덕적 측면, 관습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원초 자와 대조되는 개념이다.
과정 중에 도덕적 규범이나 가치가 내면화되어 이후에는 꾸중이나 벌을 받을 행동은 억제하고 상이나 칭찬받을 행동을 하게 된다. 초자아가 형성되면 주위의 상이나 벌을 줄 사람이 없더라도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조절한다.
근본적으로 불안이란 원초아의 욕구와 초자아에 의한 처벌의 위협 사이에서 생겨난 갈등에서 나온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억압, 투사, 치환 등의 방어기제를 사용하여 일시적으로 불안을 줄인다.
생후 5~6년 동안의 경험이 성격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고 주장하였다.
생후 1년가량은 구강기로 입술이나 구강에 자극이 주어지면 쾌락을 느끼는 시기다.
구강기의 만족은 수유, 손가락 빨리 등의 행동을 통해 얻게 된다. 만일 구강기에 지나친 좌절이나 충족을 경험하면
구강기의 성격을 완전히 집착하는 사람이 많다.
자존심을 유지하기 위해 남을 비꼬거나 논쟁하기 좋아하는 특징을 가진다.
항문기는 2세가량부터 나타나는데, 변을 참거나 배출하는 배변을 통하여 긴장을 완화하고 만족을 얻는다.
만일 항문기에 지나친 욕구 좌절을 경험하면, 지나치게 무질서하거나 지저분하고 파괴적이며 잔인한 성격을 가질 수 있다.
반대로 지나친 욕구 충족을 경험하면 지나치게 깔끔한 결벽 증세나 질서 정연하고 인색한 성격을 소유하기 쉽다.
남근기는 긴장을 느끼고 쾌감을 얻는 랍비도 가 성기에 집중된다.
이 시기에는 주로 자신의 성기를 만지거나 성적 공상을 하는 데 만족을 느낀다.
여자아이의 경우 이 시기에 자신에게 성기가 없음을 알게 되고 애정의 대상인 어머니를 비난한다
이때 남근 질투가 발달하여 남자아이와 반대로 아버지를 애정 대상으로 여기고, 아버지에 의해 아기를 가짐으로써 잃어버린 성기를 회복할 수 있다고 상상한다. 여자아이는 어머니와 동일시 함으로써 아버지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갈등을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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