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심리학은
철학에 기초한다. 아동의 철학은 성인의 상담철학과 맥락을 같이한다.
아동에게 독립된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인정하는 동시에, 아동 자신도 그 나이에
적절하게 자신을 인식하고 능력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본 철학은 아동 중심에 근거한 상담학에 아동 발달을 지원하고
그들의 문제를 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입이며 학습 과정이다.
유아, 아동 교육이나 학습에서 상담학은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아동 심리학은 이러한 의미에서 필수 불가결한 학문이다.
특별히 아동 상담과 심리치료가 요구되는 대상은 위기에 처한 아동들에게 광범위하게
충돌되어 있다. 이들의 문제행동은 교육에 방해되거나 교육과 병행되어 특별한 지원을 요구하는 아동들이다.
정신적 문제가 나타나는 아동들은 여러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심리치료는
상담 등 다양한 방법을 선택하여 시행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만 치료 내용의 자극되는 경로나 영역들이 어떻게 치료에 영향을 주게 된다.
억압, 분노, 사랑, 성욕 등 아동 정서에 대한 부모의 반응에 특별한 관심을 갖는다.
그는 성적 에너지가 집중된 신체 부분, 즉 성감대의 변화를 발달 이론으로 전개했다.
그로 인해 외부 세계를 이해하고 자기 행동을 예측하며 직접적인 욕구 충족을 억제하는 능력이 제한되었다.
심리치료와 관련되어서 상담사례를 들며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상담사례 : 나는 바보예요
초등학교 4학년인 뇌성마비 아동에게 다가가서 상담자가 그와 주고받은 짧은 대화의 일부이다.
지석이는 학교가 끝난 후에도 집에 가지 않고 복도에서 빙빙 돌고 교실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복도에 세 서성대고 있는 지석이에게 다가가서 먼저 말을 걸었다.
교사 : 선생님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니?
학생 : 선생님 나는 바보예요. 친구한테 맞았어요 힘들어요.
교사 : 친구한테 맞았단 말이지? 이를 어째?
학생 : 우리 동네 친구한테요 나를 바보라고 해요.
교사 : 바보 소리 듣고 화가 났구나.
학생 : 울고 싶고 너무 슬펐어요
교사 : 아주 아팠겠구나
학생 : 집에서 어머니는 바보 같다고 때리기도 했어요
교사 : 저런 엄마한테 매를 맞았단 말이지. 엄마가 왜 때렸는데?
학생 : 밖에 나가 친구한테 매 맞고 들어온다고요.
교사 : 너는 바보라고 생각하니?
학생 : 선생님 제가 바보예요?
교사 :: 내가 너를 바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니?
학생 : 음... (대답이 없이 입이 삐쭉거리며 울음이 터질 거 같았다) 사례를 보고 난 후 평가
지석이는 같은 또래와 어울려 노는 시간이 드물었다. 그는 학교에서 집에 일찍 가지 않았다
우울한 표정이 일주일 내내 관찰되었다. 지석이는 상담자에게 울고 싶다고 했다.
놀이에서 그를 병신이라고 거부하는 아이들로 인해 따돌림당하고 친구들을 잃었다.
어머니가 바보라는 말은 진실이든 거짓이든 아이에게 상처를 주었다.
아동기의 소외감은 사회참여를 더 힘들게 하고 고립되기 쉽다.
사례 1 해결 방안
지석이의 슬픔을 위로하고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데 있다.
사회에서 수용될 수 있는 기술을 가르쳐 준다.
인사, 미소 짓기, 놀이 규칙, 경쟁, 감정조절,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 것 등이 있다.
그리고 일반 아동들에게 도움을 줄 기회를 만들어 준다.
아동이 도움만 받는 존재가 아니라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게 기회를 만든다.
이러한 훈련은 영아기부터 가정에서 자녀를 개방하고 사회 참여를 높여야 하고
학교에서는 통합교육이 사회발달을 위해서 더없이 좋은 교육이 될 것이다.
사례 2 : 나를 버렸어요
양군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다.
어깨가 축 쳐저 있고 눈빛이 흐리멍덩해 보였다.
몸에 힘이 없고 아픈 사람처럼 보이기도 했다.
복도나 반에서 교사를 만날 때도 말없이 인사만 한다.
상담실로 오라고 했으나 반응이 없었다.
한 달이 지났는데도 오지 않았다.
교실을 지나가다 양군을 만났다
교사 : 양 군 내가 상담하러 오라고 했잖아 왜 안 오니?
학생 : 언제쯤이요?
교사 : 언제쯤 되는데?
학생 : 오늘 오후에 가면 될까요?
교사 : 괜찮지 올래?
학생 : 그럼 오후 2시쯤 갈게요
교사 : 어서 오게 자리에 앉아
학생 :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눈도 마주치지 않고 긴장되어 보였다.
교사 : 오래전부터 김 군을 상담하고 싶었어
학생 : 왜 오라고 하셨어요?
교사 : 평소에 표정도 안 좋고 힘도 없어 보여 무슨 일 있나 해서 상담하고 싶었어
학생 : 제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알고 걱정이 많았어요
교사 : 내가 만나자고 한 게 걱정이 많았나 보구나
학생 : 그런 것은 아니지만...
교사 : 내가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늘 혼자 지내는 거 같아서야
학생 : 많지는 않지만 통하는 친구 몇 명 있어요.
교사 : 음 그렇구나 만나니까 재미는 있어?
학생 : 아니에요 제가 재미없을 거예요 재미없다고 말하기도 하고, 말이 없다는 말 듣거든요
교사 : 너도 그렇게 생각하니?
학생 : 저는 그런 거 같진 않아요. 제가 그렇지 않다는 친구가 있으니깐요
교사 : 그래 잘못 이해한 것도 있겠지
학생 : 그러나 말이 적은 것만은 사실이에요
교사 : 언제부터 말이 적었다고 생각해?
학생 : 저는 어릴 때부터 이야기할 기회가 많이 없었어요. 5살 때부터 매일 혼자 집에 있었던 것 같아요
어머니는 매일 교회에 다니고 아버지는 일하러 다녔어요
혼자 있었죠, 지금은 많이 나아졌어요
교사 : 그때 일을 기억나는 대로 이야기해 줄래?
학생 : 식구들이 나를 싫어해서 그런 것도 있어요
교사 : 식구들이 싫어하는 요점은 뭐야?
학생 : 가족들이 저랑 있기 싫어하니 자연스럽게 말하고 싶지 않았어요. 형과 누나 있지만 너 혼자 말없이 지낸 것 같아
요. 나는 6살 때 길에서 버리고 어머니는 울면서 가셨어요. 다음에 찾으러 오겠다고 했지만 그 후 가족과는 영영 헤어지
고 말았어요
교사 : 그때 왜 부모가 버린 것 같았지?
학생 : 왜 그런지 모르지만 어머니가 다퉜던 기억이 나요, 아버지는 나를 매우 귀찮게 생각하고
어머니는 그러한 아버지에게 지치고 만 것이겠죠.
위 사례에서 상담하기 위한 부담이 어떻게 나타났는지 알 수 있다.
아동에게 상담 제안을 하자 처음에는 저항이 많이 나타났다.
첫 번째 상담의 결정이 아동이 하지 않았다. 아동이 보호자가 없기 때문에 상담자는 언제나 아동을 부르거나
권고하여도 당연한 것처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상담의 결심 없이 상담을 요구하면 상담자에게 그만큼 부담이 된다.
왜 오라 하셨어요? 이 말은 아동이 상담자에게 부담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제가 무슨 잘못이 있나 해서 걱정했어요. 분명히 자기 결정이 아니라 아동은 걱정하게 된다.
그래서 상담자는 타의적 상담에서 자의적 상담으로 바꾸기 위해 신경을 쓰는 것이다.
두 번째는 상담자는 성급한 판단을 하고 있다. 처음에 안색이 안 좋다거나 친구 없이 혼자 지낸다느니
단정적인 말을 해서 아동에게 저항받고 있다.
세 번째 상담 초기에 아동은 부모에게 공격적인 감정이 나타난다.
너무 일찍 일어나는 것이 흔한 사례는 아니지만 자기 방어 수준이 낮은 내담자에게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적개심이 일찍 일어나는 문제는 생각할 필요는 없다.
충분히 허용할 시간이 필요하다. 어떤 불만이 반영되어야 변화가 가능하다.
사람들은 장애 아동의 상담은 목표를 장애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장애에 관련된 문제는 개인의 문제이지, 장애 문제로 가정하는 것은 잘못이다.
물론 장애를 인정하는 데는 개인차가 있다.
마음을 받아들이는 자기 이해의 과제가 능력, 사회의 태도 등 여러 가지 원인은 고려하나 장애의 받아들이는 요인은
어머니의 양육 관계에 있다. 그것 또한 개인차가 많다.
상담자가 장애 아동을 모두 장애 문제로 생각하는 것은 편견이다.
상담자는 중립적인 태도를 보이지 못하거나 편견은 더 경계해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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